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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6s+ 로즈골드 구입 및 개봉기

KraZYeom 2015. 9. 3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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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삽질

미국 시간으로 9월 12일. 우리나라 시각으로 9월 13일 일요일 오후 4시인가 전세계 동시에 아이폰 예약을 실시하였다. 원래 계획으로는 홍콩에서 지인이 26일 입국할 때 받아 올 예정으로 계획을 했었다. 


하지만 홍콩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예약 페이지가 버벅이면서 거의 바로 예약 하긴 했으나 일단 배송이 10월 5일 이후로 밀려버렸다. 계획 실패. 


그래서 세금이 없는 지역인 OR 지역과 DE 지역을 동시에 노렸다. 일단 배대지가 짤린다는 흉흉한 소문이 있어서 동시에 와이프 이름으로 iPhone 6s+ 128GB 로즈골드 제품을 넣었다. 그리고 또 짤릴 것을 대비해서 iPhone 6s 64GB 버전도 한 대 더 주문을 했다. 


주문을 할 때 팁을 주자면 애플 온라인 스토어 웹 페이지는 정말 느리다. 이건 구글도 애플도 어쩔수 없는 일이다. 작년에는 더 밀렸지만 올해는 그나마 구매 서버가 버텨준게 신기할 정도이다.


애플 스토어 앱을 이용하면 API를 통해서만 접근해서 그런지 조금 더 쾌적하다. 미리 주문용 애플 ID를 주소, 결제 정보, 배송지 등을 기입해서 준비해두어야 한다.


3대가 아무런 문제가 없이 주문이 되었다. 나름 성공적. 최악?의 경우 3대 모두 들여와도 나머지는 팔면 되니까 큰 문제는 없었다. 1인당 동일 제품 1대는 주의하자. 색상이 달라도 다른 제품으로 취급해서 통관에는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긴하다. 단, 책임은 못 집니다.


그리고 일주일 쯤 지나고 애플에서 한통의 메일이 왔다. 

애플 스토에서 구입을 해줘서 고맙지만 한 사람당 구매할 수 있는 범위를 초과했다. 

ID도 분리하고 카드, 배송지, 결제 빌링 주소지도 나름 구분해서 주문을 했었는데 어쨌든 한 대 취소가 되었다. 무슨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배대지를 거부 한다는 이야기 같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한 곳으로 주문을 넣다보니 이런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OR 지역으로 주문한 것이였다. 살짝 나중에 추가 주문을 해서 그런가 싶다. 


그리고 무사히 미국 시간으로 9월 25일에 2대가 각각 OR과 DE지역으로 도착을 했다. 여기서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추석 연휴가 끼는 바람에 배대지 휴일도 각각 달랐다. OR 지역으로 시킨 것은 국내 휴일과 거의 동일하게 쉬는 바람에 빨리 도착은 했지만 늦어졌고, 다른 한곳에 시킨 것은 DE->NJ 지역으로 옮기는 과정을 하루 추가했는데도 불구하고 토요일도 작업을 해서 잘 진행이 되었고, 국내에서도 화요일 대체 휴무일에도 통관 작업을 해서 통관이 완료되었다. 


배대지 사용시 빠른 관세 납부 방법 참조 바람. 


우리나라 시각으로 26일에 미국 DE 도착해서 27일날 한국으로 출발해서 30일에 받았으니 추석이 끼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딜레이가 없었다.


간단 개봉기

아이폰이 나온지 꽤 오랜 시간이 흘러서 개봉기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미국에서는 4개의 통신사에서 언락 제품을 팔았다. 그나마 가장 괜찮게 언락이 된다고 알려진 T-Mobile 제품을 골랐다. (한국에 출시할 모델과 동일한 모델이면 나중에 AS에도 문제가 없는 제품을 골라야 하나 어떤것인지 확실하지 않아서...) 다른 제품들도 미국 법상 모든 금액을 지불하고 구입을 하면 언락을 해줘야한다. 그래서 언락이 되어 있다고 생각이 든다. 


T-Mobile의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선불 유심이 내장되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유심 뽑는 도구가 들어 있지 않다. OTL 이 과정에서 굵은 클립으로 유심 트레이를 꺼내보려고 했으나 들어가지 않아서 실패. 대나무 이쑤시개(다른 이쑤시개 보다 얇고 단단함)가 있어서 그걸로 무사히 유심 트레이를 뽑았다. 


그리고 (다들 LTE를 사용할 때 저렴한 무제한 요금제 때문에) KT 3G를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엑티베이션 과정에서 부터 유심을 넣고 진행을 했으나 끄고 켜는 과정이 필요 없이 바로 KT 3G로 인식이 되었다.

또한 크기가 살짝 커지고 두꺼워졌으나 케이스는 문제 없이 호환이 된다. 아주 꽉 끼는 제품은 더 낄수도 있겠다. 


그리고 터치 ID 2가 미친듯이 빠르다. 평소 지문이 잘 망가져서 인식이 잘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아래 동영상에서 처럼 그냥 대면 바로 인식을 한다. 


로그 골드는 조명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아주 핑크 처럼 보이지 않는다. OTL 이쁘긴 하다. 하하.


일본, 한국 제품 외에는 카메라를 찍을 때 찰칵 사운드가 없어서 정말 좋다. 화면 캡쳐만 해도 소리가 엄청 크게 나서 짜증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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