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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 - Wave폰 사용기

KraZYeom 2010. 7. 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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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 개발 교육을 참석하여 Wave폰 유럽향 단말기를 사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이 2번째 사용이였습니다. 그 전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유럽향이다보니 전화기능은 전혀 사용할수가 없었습니다. 
이상하게 facebook이나 twitter 어플과 같은 네트웍을 사요하는 어플은 sim카드가 꼽혀 있어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짧게나마 사용해봤습니다.

(전 지극히 애플빠이면서 iOS, Android 개발자 입니다.) 

1. 첫 느낌 & 그립감 
첫 느낌은 피쳐폰 같다는 느낌입니다. 단단한 재질에 디자인도 이쁘게 잘나왔네요. 
애플은 애플 스런 디자인이 있다면 삼성은 삼성스런 디자인이 있죠. 

아이폰 보다 가로길이가 살짝 짧아서 그런지 그립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여성 사용자들은 더 좋을수도 있겠네요. 한손에 쏙 들어 오니까요.

2. OS & 속도 
개발을 하면서 일반 유저들 보다는 약간 빨리 최신 OS를 접해보기도 합니다. 

느낌은 빠르다. 입니다. iOS > BADA == Froyo > Eclair 정도의 느낌?
안드로이드는 어떻게 하든 태생이 JAVA이다 보니 VM의 한계상 100%의 성능이 안나와서 그런지 
페이지를 넘길때도 약간 밀린다는 느낌인데... Bada는 빠르군요. :-)

3. Samsung App Store & Apps
아직 유럽에 런칭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은 앱들이 있지는 않습니다.
iPhone App Store, Android Market 에 있는 어플들이 조금씩 포팅되어서 올라오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iPhone App Store의 리젝정책으로 인해 리젝된 어플들이 하나정도 보이네요. 
(어플이 나빠서 그런게 아니라, 깐깐한 정책때문에 리젝된 어플입니다. 제가 올렸다가 리젝된거랑 동일한게 있네요. )

그리고!! need for speed - shift 버젼이 무료네요. 
다운받아서 실행해보니 나름 괜찮습니다. 

4. 개발 환경

개발자이다 보니 개발 환경을 빼 놓을수 없겠네요.
C++ 과 Eclipse를 개량한 IDE툴을 사용합니다. 

아직 버젼이 1.0대 이다 보니 아쉬울수도 있습니다. 버젼업이 되면 차차 나아 질거라고 예상되네요. :-)

Android를 개발하면서 계속 아쉬웠던게 Interface Builder과 같은 툴이 없다는 거 였습니다. 
뭔가 어설프게 있긴했습니다만... xml로 코드 노가다 하는게 더 편했죠.

Bada는 약간 그부분을 해소해주고 있네요. 아직 IB에 비해선 새발의 피이긴 하지만요. ㅠ-ㅠ

Java 개발로 Eclipse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Xcode는 살짝 어색했습니다. 헌데 bada는 Eclipse를 사용하다 보니 편하네요. 누가 뭐라고 해도 Eclipse는 막강툴이니까요.

Mac에서도 개발 가능하면 좋겠지만... 왠지 안되는것 같습니다. ㅠ-ㅠ 


5. 소감
iPhone OS 1.0 일땐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App Store도 없고 기본 어플만 사용할수 있었죠.
점점 버젼업 됨에 따라 3.0에 가서 정만 괜찮아 졌다고 생각될정도 였죠.
Android도 2.1 Eclair 버젼까지는 Beta느낌이 많았는데 2.2 Froyo로 올라 옴에 따라 성능이 좋아졌습니다.

Bada도 지금은 방금 태어난 신생아와 같습니다. 1.0
사용하다 보니 발전가능성은 높다고 생각이 듭니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2.0, 3.0 버젼업이 되면 충분히 
iOS와 Android와 경쟁을 할 수 도 있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떄쯤엔 두군데는 더 멀리 달아날수도 있겠지만
격차는 좁혀질것 같네요. 

하반기엔 Windows Phone 7 도 출시 된다고 하니 이번 하반기엔 모바일쪽으로 재미있겠습니다.
정말 별들의 전쟁. 이번 승리에 승자가 된다고해서, 패자가 된다고 해서 영원한 승자, 영원한 패자는 되지 않을 겁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안드로이드 보다는 Bada가 잘 되었으면 합니다. 

6. 기타 잡다구리 사진 &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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