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fe/TravelLife 14

I am 네팔 히말라야 A.B.C 트래킹

1탄 - 인도 히말라야 라다크 트레킹 https://brunch.co.kr/magazine/makhavalley 2탄 - 인생에 한 번쯤은 킬리만 자로 https://brunch.co.kr/@krazyeom/56 벌써 집으로 돌아온지 일주일이 훌쩍 지났다. 매일 아침 출근 후 마시던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편안한 생활이 그리웠던 게 엊그제 같은데, 다시 도시의 생활로 돌아오고 나니 눈앞에 펼쳐진 광경, 시원한 공기, 그리고 땀과 힘듦이 아른거린다. 그리고 아침 식사 후 20, 30대 젊은 남녀 동생들과 스타벅스 VIA 커피 하나로 나눠 마시면서 느낄수 있었던 유일한 도시의 향기가 참 좋았었다. 지난 킬리만자로는 펜을 아니… 키보드를 한동안 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무릎, 손가락, 발가락의 통증이 아직 있고..

iLife/TravelLife 2023.10.29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

프롤로그 아프리카의 뜨겁고, 킬리만자로의 차가운 등산의 끝을 맺은 지 어느덧 2주가 훌쩍 지났다. 이전 다른 여행과 달리 이번 여행은 힘든 경험을 해서 그런지 뭔가 아쉬움과 그리움이 많이 남아서 여행기를 바로 쓰지 못했다. 그냥 여운이 계속되기를 바랐나 보다. 아직까지 며칠 전 경험들이 머릿속에 그려지고 그립다. 하지만 마침표를 찍어야 하겠지? 그리고 또다시 갈 기회가 있을까? 지난 2022년 8월 여름, 어머니와 함께 했던 인도 라다크 히말라야 5150m 트레킹을 무사히 다녀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여행병이 다시 살아났었다. 그리고 어머니께 킬리만자로는 어떻냐고 건의를 했고, 같이 가자고 하셨다. 아쉽게도 결국 어머니는 같이 못 가셨지만... 우연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tvn예능에서 "인생에 한 번쯤..

iLife/TravelLife 2023.03.19

6박 8일 히말라야 라다크 트래킹 (feat. 레)

프롤로그 5월의 어느 날 엄마로부터 카톡이 왔다. "히말라야 트레킹 가는데 좀 알아봐 줘..." 혜초여행사라는 곳의 링크를 보내오셨고, 들어가 보니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익숙한 도시의 이름이 있었기 때문이다. "레(Leh)" 그리고 바로 답 톡을 줬다. "엄마 거기 엄청 힘들어... 해발고도가 3500m가 넘어. 안 가시는 게 좋겠어" 엄마는 죽기 전에 갈 수 있을 때 갈 거라고 말씀하셨고, 한 마디 답장이 왔다. "같이 갈래?" 잠시 고민을 했고 결국 같이 가기로 했다. '레'라는 도시는 2004년 7-8월 인도 35일 배낭여행 중 일주일 간 있었던 곳이다. 모든 기억이 다 나지는 않지만, 고산병 때문에 한걸음 한걸음 내딛기 힘들었던 곳이고, 내려올 때는 같은 버스에 탄 백인 여성이 소리를 고레 고레 ..

iLife/TravelLife 2022.08.15

태국 끄라비 여행 5일차, 방콕으로

어느덧 여행의 끝을 향해서 가고 있다. 오후 1시 비행기여서 오전에 호텔 수영장에서 잠깐 수영만 하고 떠나기로 했다. 여행 내내 아침해가 떠오르는 것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래서 끄라비에서 마지막 날 아침 6시에 잠깐 바닷가로 나가 보았다. 구름이 껴서 해 뜨는 모습을 제대로 관찰할 수는 없었지만 저 멀리서 해가 떠 올라서 구름이 붉게 물게 물들었다. 사람들이 바닥을 계속해서 보고 걸어가다가 무언가를 줍는 것을 확인했다. 가까이 가보니 조개를 줍고 있었다. "Sugar Shell"이라고 답해준 태국인. 우리나라 바지락처럼 보였다. 다윤이에게 보여주기 위해 몇 개를 주워서 가져갔다. 공항으로아쉬움을 뒤로 한 체 공항으로 갔다. 뭐 여타 공항과 같다. 아쉽지만 또 언젠가 오길 기대하면서 비행기에 올랐다. ..

iLife/TravelLife 2015.07.05

태국 끄라비 여행 4일차, 포 아일랜드

태국 끄라비 여행 4일차, 포 아일랜드벌써 끄라비 4박 5일 여행의 끝을 달려가고 있다. 이동해서 온 첫날, 이동해서 가는 내일을 빼면 오늘이 마지막 날인거나 다름없다. 뭔가 아쉽긴 하다. 오늘은 포 아일랜드를 간다. 말 그대로 4개의 섬을 방문 한다. 어제와 특별히 다를게 없다고 생각이 들긴했다. 그냥 다윤이와 함께 물놀이 가는 셈치고 여행을 하는 것이니까. 9시까지 여행사 앞으로 집합하기로 해서 오늘도 살짝 여유를 가지고 어제와 같은 조식을 먹었다. 3일째 먹으니 조금 질리긴한다. 9시까지라고 해서 앞으로 갔더니 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출발 할 생각을 안한다. 10시쯤 가까이 되니 이제야 움직인다. 이럴거면 왜 일찍 나오라고 한건지 모르겠다. 분명 일정은 9시부터라고 되어 있었는데 말이다. 차를 타고 ..

iLife/TravelLife 2015.06.15

태국 끄라비 여행 3일차, 홍 아일랜드

끄라비 여행 셋째날홍 아일랜드아침 일찍 일어나서 홍 아일랜드로 떠나기 위해서 조식을 맛있게 먹는다. 8시 30분까지 호텔 로비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여행사에서 픽업을 해준다. 같은 호텔에서 외국인 부부와 같이 가게 되었다. 차량에 탑승하고 구글맵으로 홍 아일랜드를 찾아보았다. 어랏, 계속해서 북쪽으로 올라간다. 차량으로 한 30여분 이상 달려서 선착장에 도착을 했다. 끄라비에서 투어의 옵션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롱테일 보드와 스피드 보트. 롱테일 보드는 살짝 느리고 기름 냄새가 많이 난다고 한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다. 우리는 그냥 스피드 보트를 예약했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파란색 지붕 보트가 오늘 타고갈 보트이다. 분명 일정은 9시부터라고 되어있지만, 코리안 타임은 여기서도 적용되나보다. 여러 여..

iLife/TravelLife 2015.05.25

태국 끄라비 여행 2일차, 에메랄드 풀

끄라비 여행 둘째날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날씨를 확인해보니.. 아... 일주일 내내... 아... 끄라비에는 2007년 부터 알고지내는 친구가 살고 있다. 결혼하면서 남편따라 끄라비에 정착을 했다. 그래서 겸사 겸사 친구도 만날겸해서 여행지를 끄라비로 선택을 했었다. 친구는 애기 때문에 직접 픽업을 못 오고, 친구 남편이 호텔로 우리 가족을 픽업을 하러 오기로 했었다. 우선 조식을 맛있게 먹었다. 역시 태국에는 과일이 최고다. 저.. 멀리 이쁜 중국인 여자도 보인다. 쿨럭. 아침 9시가 되지 프론트에서 전화가 왔다. "This is Ja's husband, I am waitng for you at the lobby" 바로 나갔다. 2010년에 명동에서 잠깐 본적이 있었다. 그때는 친구의 남자친구였는데 지금..

iLife/TravelLife 2015.05.24

태국 끄라비 여행 1일차, 방콕-끄라비 이동

끄라비, 여행 첫날설렘7시 30분 인천공항에서 타이항공을 타고 태국 방콕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한다. 3시쯤 일어나서 준비하려고 했지만 여행전의 설렘 때문인지 1:30 쯤 깨서 뒹궁뒹굴 거리다가 3시쯤 씻고 마지막 준비하고 4시에 집을 나왔다. 나중에 추측한 거지만 이때 Periscope로 고양이 지켜보는 용도로 만들어 놓은 CCTV를 건들여서 그런지 문제가 생겨서 방송이 중단되었다. 새벽이여서 그런지 공항가는 도로에는 거의 차가 없었다. 공항에 거의 다가와서야 차가 조금 보이는 정도? 약 1시간 10분을 달려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여행에서 교통편은 어떻게 할지도 고민이였다. 그냥 버스로 선택하려니 출발 시간과 맞지도 않고 전날 가서 노숙하려니 그건 더더욱 힘들어보였다. 그리고 다윤이는 이제 부터..

iLife/TravelLife 2015.05.17

진에어 탑승 후기 - 여행 번외편

진에어를 예약한 후에 후기를 엄청나게 찾아 다녔지만 12월 21일 태국으로 첫 출항해서 그런지 거의 글이 없었다. 다들 뉴스글 밖에는... 우선 진어에 사용되는 비행기는 B737-800 기종으로서 189좌석 입니다. 어떻게 생긴건지는 아래 그림! 참조! 기존 태국으로 가는 항공사들은 저녁에 출발해서 새벽에 떨어지면 호텔에서 그냥 1박을 날리고, 돌아 오는 비행기는 늦은 밤에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하는 구조였다. 하지만 진에어는 아래와 같이 아침에 출발하고 저녁에 돌아오는 그야 말로 군더더기 없다. 그냥 도착해서 호텔에서 짐풀고 오후에 나가 놀면 된다. 인천 9:20 출발 13:30 태국 도착 - 비행시간 약 6시간 태국 14:50 출발 22:00 인천 도착 - 비행시간 약 5시간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기내..

iLife/TravelLife 2010.02.19

수지와 다윤이와 함께한 11박 12일 태국 여행 - 프롤로그

프로젝트때문에 거의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야근에 철야에 가끔 주말 근무까지 쉬지도 못해서 몸과 마음 모든게 지쳐 있었다. 남편, 아빠가 지치다 보니 마눌님과 딸아이까지 지쳐 있는 상태. 그래서 남은 휴가 10일을 요령있게 쓰면 긴 휴가를 만들 수 가 있었다. 그래서 멀리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몸과 마음의 충전을 위해. 필리핀, 코 사무이, 푸켓, 싸이판 등 후보 도시중. 마지막으로 꼽힌건 싸이판. 하지만 생활비가 비싸다는 소리에 태국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었다. 이젠 코 사무이냐 푸켓이냐. 코 사무이는 신혼여행으로 다녀 오고 해서 또 다시 가긴 좀 그랬다. 물론 조용하고 좋긴 하지만 다른 곳을 원했다. (난 코 사무이는 결혼전 여행과 신혼여행으로 2번 가본 상태...) 그래서 결정 한 곳은 푸켓!!! ..

iLife/TravelLife 2010.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