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여행을 하면 설레임이 가득하다. 첫 국제선 비행기, 첫 기내식. ㅎㅎ 저도 2004년 첫 해외인 인도를 갈때만 해도 엄청나게 설레였죠. :-)
일단 다른것은 다 제치고.
어떻게 비행기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까?
1. 자리
첫 해외 여행이라면.
일단 창문가 A, K 좌석이 좋다. 이착륙 모습, 구름위의 일출, 일몰 등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을 거다.
최대 단점이라고 한다면 화장실 갈때 옆 사람에게 엄청나게 실례를 범하게 된다. 특히 옆 사람이 자고 있으면 더욱더 낭패.
그래서 비행기에서 최고 인기 자리는 비상구 바로 앞 자리! 이쁜 스튜어디스 언니들을 마주 보고 앉을수 있고 다리도 쭉쭉~ 뻗을수 있다. 비지니스석이 부럽지 않다... ㅠㅠb 그리고 화장실 갈때도 옆사람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아도 된다.
첫 비행 이후엔 복도석이 좋다. 좌우측 복도석 보단 가운데 복도석. 언제 어느때 자리를 비울수 있고 자기가 자고 있더라도 반대편이 오픈되어 있기때문에 덜 불편하다.
제일 좋은 복도석은 마찬가지로 맨 앞자리! 자리를 쭉쭉 뻗을수 있다. ㅠㅠb
2. 기내식
기내식은 일반적으로 두 종류로 준비되어 진다. 그냥 입맛에 따라 골라 먹으면 되고... 중간 중간에 간식, 스낵을 준다. 음료와 함께. 저처럼 배낭여행을 가는 사람은 주머니가 궁핍함으로 이때 많이 챙겨 둔다. 특히 땅콩 등 밀폐된 음식은 적당히 챙겨두면 좋다... 맥주같은 알콜 음료도 따지 말고 그냥 주세요~ 라고 한뒤 몇개 챙겨둬 좋다. 쿨럭.
JAL은 미니 와인을 그냥 병으로 준다. ...
그리고 항공사 마다 다르지만 장거리 여행일 경우 라면, 센드위치와 같은 스넥도 준비 되어 있다. 보통 비지니스 석을 위한거긴 하지만 배고프다고 하면 있으면 주기도 한다...
3. 기타
기내에 화장실은 한정되어 있다. 사람들은 많고. 사람들이 가장 화장실을 많이 가는 때는. 식사전후. 이왕 이면 이 시간대를 피해서 미리미리 다녀오자.
화장실엔 치약, 칫솔, 가글액, 생리대 등이 비치되어 있다.
장거리 여행의 경우엔 발이 편하라고 수면양말과 슬리퍼를 제공해준다. 신는게 편하다. 비행기내에서 신발은 벗고 있는건 절대 민폐가 아니니 걱정말자!
대항항공은 어린이 고객을 위한 선물을 따로 준비해두고 있다. 집에 어린 자녀분들이 있다면 스튜어디스에게 살짝 말해 놓으면 남는걸 가져다 준다. 뭐 좋은건 아니고... 비행기 모형, 스티커 붙이기 이런것... 그리고 지웠다 썼다 하는 보드판 같은 장난감.
2세 미만은 대부분의 항공사는 무료이거나 10%의 금액을 받는다. 대신 좌석 배정은 없다. 하지만 맨앞자리를 우선적으로 할당하며 베이비 침대를 앞에 달아준다. 그리고 미리 음식을 신청하면 애기용 음식도 준다. :-)
수저, 포크, 담요... 등을 챙기면 안되냐고 하는데 ... 엄청하게 도둑질 이다... 주변에 보면 많이 챙기고... 특히 배냥여행 다니는 사람들은 꼭 하나씩 챙기는데... 조심하도록 하자. 하지만 있다면 정말 요긴하게 쓰인다... (인도 여행할때는 치마로 쓰이기도 했다.. 쿨럭.)
자리는 날개 뒷쪽 보다.. 앞자리가 좀더 덜 씨끄럽다. ㅠㅠ 하지만 할인 항공권은 대부분 뒷자석 배정. 털썩. 몇몇 여행사는 본인이 직접 좌석 배정이 가능하니 최대한 빨리 자리를 정하자!
- TIP 주변 사람에게 들어본 바로는 무료로 이코노미->비지니스 승급 하는 방법. 비지니스 기내식 먹는 방법도 존재 한다. 약간 치사한 방법 있긴 하다. ㅎㅎ
할인 항공권은 미리미리 사두는것도 좋고. 아니면 거의 전전날쯤에 떨이로 나오는것도 구매해도 가격적인 면에서는 매리트가 있다. 미리 사느건 항공사에 따라 취소등 위약금이 크게 발생할수 있고. 땡처리 항공권은 100%구매 한다는 보장이 없다.
세부 퍼시픽 같은 경우는 자주 종종 특가 할인을 많이 한다. 인천-세부 까지 왕복 8만원대도 등장한다. 물론 TAX 포함. 작년에 12.2만원 3명 36.6만원에 다녀온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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