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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습기 제거제 만들기

KraZYeom 2015. 7. 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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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장마철 가장 짜증 나는 게 습기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옷장 속에 넣어둘 용도로 대부분 물먹는 동물 제품 등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다. 보통 개탕 1000원꼴에 판매되고 있는데 만들어 사용하면 개당 100원에도 가능하다. 매년 여름 철마다 몇 번이나 구입해서 사용할 빠에 그냥 염화칼슘을 대량으로 구입해서 만들어 사용하면 귀찮긴 하지만 절약하는 데는 도움이 된다. 아이들과 화학 공부도 살짝 할 수 있는 것은 덤이다. :]

화학적 원리

우선 아이들에게 화학적 원리를 알려주기 위해 간단하게 공부를 해보자. 습기 제거제에 들어가는 원료는 딱 하나이다. 염화칼슘이다. 보통 겨울철 눈이 와서 도로가 얼 경우에 염화칼슘을 뿌려두면 눈과 얼음이 녹는다. 화학적 원리는 물을 흡수해서 그 때 열을 내 뿜는다. 그래서 얼음이 녹게 된다. 


그리고 여름철에 사용하는 습기 제거제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자신의 무게의 14배 이상의 물을 흡수한다. 

이수화물 및 무수물은 조해성이 강하여 수분을 잘 흡수하므로 장마철 건조제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자신의 무게의 무려 14배 이상의 물을 흡수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암모니아(NH3)와 알코올(에탄올 : C2H5OH)과 각각 결합하여 CaCl2 ·8NH3, CaCl2 ·4C2H5OH 등의 분자화합물을 만들기 때문에 이 물질들의 건조에는 사용할 수 없다. 육수화물(CaCl2·6H2O)을 얼음과 1.44 대 1의 비율로 섞어서 만든 냉각제(한제)는 -54.9℃까지 온도를 낮출 수 있다. 겨울철에 눈 위에 염화칼슘을 뿌리면 그 주변의 습기를 흡수하여 녹게 되는데 녹으면서 내놓는 열이 주변의 눈을 다시 녹인다. 염화칼슘으로 녹은 물은 영하 54.9℃가 되어야 다시 얼 수 있기 때문에 눈으로 빙판이 된 길을 녹이고 또한 다시 얼어붙지 않게 만드는 제설제로 아주 유용하다. 의약품으로서도 링거액 등으로 알려진 바와 같이, 이것은 칼슘제 중에서 가장 흡수가 빠르고, 직접 복용하면 위를 해치므로, 주로 주사제로 사용된다.

참조: 네이버 지식백과 염화칼슘 calcium chloride, calcium dichloride, 鹽化─ (두산백과)

만들어 보자

준비물:

  1. 염화칼슘: 오픈마켓에 보면 25kg에 1.2만 원 무료배송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 
  2. 빈 습기제거제 통: 다 쓰고 난 통을 깨끗하게 씻어서 사용한다. 이 때쯤 재활용 통에 보면 잔뜩 쌓여있다. 
  3. 한지 또는 습자지: 없어도 무방하다. 쓰러졌을 경우 염화칼슘 물이 쏟아지는 게 단점. 
  4. 풀: 없어도 무방하다. 한지 또는 습자지를 붙이는 용도. 

만드는 방법:

  1. 빈 통에 염화칼슘을 바닥으로부터 띄울 수 있는 다리를 통속에 넣는다. 
  2. 염화칼슘을 2cm 정도 약 200g 담는다. 담을 때 세제 퍼는 도구를 사용하면 편하다. 
  3. 한지 또는 습자지를 풀로 붙인다. 이 전에 통에 맞게 잘라두면 편하다. 
  4. 뚜껑을 덮는다. 
  5. 옷장 속에 넣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습기제거제를 옷장 등과 같이 노출된 공간이 아닌 닫힌 공간에 놓아두도록 하자. 기존에는 큰 옷장에 한 개 정도 넣어두었다면 여러 개를 놓아 두어도 부담이 없다. 그리고 물이 차면 바로바로 다시 만들어서 놓아두면 된다. 

주중에 염화칼슘을 구입해서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주의할 점

염화칼슘이 정말 빠르게 습기를 흡수한다. 대량으로 구입할 경우에는 안에 큰 봉지로 포장이 되어 오긴 하지만 뜯고 나서도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하자. 그리고 한번 녹은 염화칼슘 물은 정말 끈적끈적하다. 바닥에 흐르거나 하면 잘 닦이지 않는다. 쏟아지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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