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애플 제품은 미국 공홈에서 구입을 했었다. 하지만 아이패드 프로가 은근히 빠르게 전파인증을 받고, 미국 보다 더 싼 가격에 출시 하는 바람에 한국 공홈에서 구입을 했었다.
오프라인에서 구입을 하면 2-3일 더 빨리 구입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공훔에서 구입 하기로 마음 먹은 이유는 단 한가지 였다. 30일 이내에 반품이 자유롭다. 오프라인에서 구입을 하면 단순 반품은 절대 안되는데 애플 공홈에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반품을 해준다. 물론 이것을 계속해서 반복을 하면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런 이야기는 들어 본적이 없다.
제품에 문제가 생겨서 교환을 원할 때도 보통 애플 측에서는 교환 보다는 새로 구입하고 반품을 요청하기도 한다. 심지어 지인이 학생인데 AOC 구매를 하지 않아서, 나중에 차액 일부분만 환불을 받기를 원했는데도 새로 구입하고 반품을 하라고 했는 경우도 었었다. 애플 AS는 국내에서 뭔가 문제가 많게 들리지만, 공홈의 반품 정책은 글로벌 공통 정책이여서 그런지 정말 깔끔하다. 단순 반품 일경우에는 약간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이다.
아이패드 프로를 12월 3일(목) 받았고, 그주 토요일에 펜과 키보드를 오프라인으로 구매를 했었다. 펜과 키보드를 구입할 때 "개봉후에는 단순 반품이 되지 않으며, 문제가 있을 때 수리를 받을 수 있다"라고 말을 들었다.
그리고 약 일주일 정도 사용을 하고 나서 아직까지는 나에게 맞지 않는 물건이라고 생각이 들고 방출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바로 펜과 키보드를 중고 판매로 올렸고, 올리고 나서 바로 1분만에 판매가 되었다. 정가에 올려도 판매가 되었겠지만 8000원 손해를 보기는 했다.
반품 절차는 정말 간단하다. 애플 공홈의 주문 페이지에 들어가서 제품 반품 버튼을 누르면 반품을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고 오전/오후 시간대만 선택을 하고 마지막 확인 버튼만 누르면 끝이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승인화면이 보이고 얼마 후에 확인 메일이 온다.
기본적으로 배송 받은 주소에서 반품을 받는다. 만약에 주소나 시간대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반품 확인 메일 하단에 이메일 주소로 일정 양식으로 답장을 보내면 다시 주소와 일시를 수정을 할 수 있다.
버튼 몇 번을 눌렀을 뿐인데 끝이다. 왜 반품을 하는지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는다.
그리고 12월 15일(화)로 반품 일정을 잡아서 오전에 DHL로 부터 연락이 왔고 바로 픽업을 했다. 반품을 할 때는 기본 제공되는 것들을 상자에 넣어서 반품 하면 된다. 12월 16일(수)에 제품을 수령 받았다고 연락이 왔고, 며칠 뒤에 카드 취소를 해준다고 연락이 왔다.
12월 20일(일) 아침에 카드 취소 문자가 왔다. 문자를 보니 정확한 취소는 19일날 되었나 보다. 제품을 배송 보낸지 딱 5-6일만에 모든것이 처리가 되었다.
반품을 원하면 애플 반품을 받는곳에 30일 이내에 도착을 해야한다. 30일까지 쓰고 보내면 더 늦게 받으니 문제가 생길수 도 있다. 30일이 지나면 아래와 같이 반품 대상이 아니라고 나온다.
할인도 없고 악세사리 등도 주지 않지만 애플 공홈에서 사야할 이유는 단 한가지다. 만족하지 않으면 반품을 할수 있다는 것이다.
리퍼를 악이용 하는 것 처럼, 반품을 악이용은 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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