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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쓰리픽스 첼린지 도전기 (북한산, 관악산, 청계산)

KraZYeom 2021. 6. 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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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위해 오큘러스 퀘스트 2로 FitXR 등을 하면서 올해 초 80에서 71.x까지 약 8kg의 몸무게를 줄였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런 것처럼 100일 천하로 끝냈습니다. 이후 73-74kg으로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재택을 할 때면 뒷산을 오르고, 주말에는 회사 동료들과 새벽 6시에 청계산을 등산을 하였습니다.

얼마 전 동료가 티브이의 쓰리 픽스 챌린지를 보고 서울에 3곳을 정해서 하루에 다녀오고 싶다고 했습니다.  말 그대로 미니 쓰리픽스첼린지 였습니다. 그래서 이후 2명이서 북한산, 관악산을 따로따로 가보았습니다. 랩타임은 평균 등산 1시간, 하산 40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1명이 더 추가가 되어서 다시 3명이서 북한산을 방문하였고, 저 혼자만 필 받아서 한 번 전체 시간을 살펴보기 위해 비공식으로 도전했습니다.

 

루트 

북한산 -> 관악산 -> 청계산

이렇게 루트를 짠 이유는 북한산은 새벽 5시가 되니 입구 주차장이 만차가 됩니다. 그리고 꼭대기가 일방통행 급이라 조금 늦으면 밀려서 오도 가도 못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이후 관악산은 8시쯤 가면 노상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3번째로 가면 청계산은 공영 주차장에는 대기가 어마어마하지만, 근처 스타벅스 주차 신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커피 한잔에 1시간 차감해줍니다. 30분당 1000원 주차비 ㅠㅠ


시간

기상. 3:00 🕒 경기도 남쪽에 살아서 늦지 않기 위해 조금 일찍 일어났습니다.
출발. 4:00 🕓 차가 거의 없어서 뻥 뚫린 도로를 달릴 때 느끼는 쾌감! 
도착. 5:00 🕔 이 때도 북한산 주차장 자리 없었습니다. 산에는 사람들 바글바글. 다들 너무나 부지런합니다.
시작. 5:30 🕠 같이 온 동료들은 주차를 하지 못해서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택시를 타고 올라왔습니다. 
끝. 13:21 🕜 마지막 하산. 목마르고 배고파 죽습니다. 
집. 14:30 🕝 

 

소과정 및 에피소드

 

등산복으로 레깅스는 … 아 … 생략. 모두 9시 이후에 청계산으로 가세요! 세상 행복합니다.
갑자기 레깅스 입은 처자분이 내 앞에서 신발 🥾 끈 고쳐 매면 어떻게 하라고요!!! 

북한산: 등산 55분. 하산 40분. 
입구의 짬 타이거 🐈‍⬛ 그리고   산 정상의 짬 타이거 🐈 너무 귀엽습니다. 


운무가 정말 정말 이쁩니다. 정상에서 사진 찍다가 뒤로뒤로 하다가 정말 뒤로 갈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관악산: 등산 60분. 하산 40분.
내려오다가 다리 뼈서 살짝 힘들었습니다.
동료가 만들어준 쓰리픽스 챌린지 프래카드들고 사진 찍는데 박수 받았습니다. ㅋㅋㅋ 🤣 


청계산: 등산 60분. 하산 40분. 
힘들고 목마르고 배고파서 중간에 1분 정도 4번 정도 쉼. 끝에서 다리에 쥐 나서 죽는 줄.
내려올 땐 삔 곳이 또 4-5번 삐끗해서 아픔 🤕 


결과

사진 🤳 찍는 대기 시간에 좀 쉬고하니 3개 산 모두 왕복 2시간 정도 걸립니다.
등산할 때는 심박 180 유지하면서 올라가서 정말 힘듭니다. 하지만 레깅스는 힘을 나게 만들어줍니다.


산 하나당 10000 걸음.  총 3만 걸음. 25km 걸었습니다. 

산 하다당 약 1000킬로 칼로리, 총 3000킬로 칼로리 소비를 했습니다.


중간중간 커피. 핫식스. 게토레이. 물. 커피. 핫바 5개를 먹었지만 마지막에는 목마르고 배가 엄청 고픕니다.

 

집에와서 체중을 측정하니 수분이 약 2kg 빠졌고 최근 몇년간 최저 몸무게로 71.x대로 진입하였습니다.
물회를 흡입해서 다시 살졌으나, 2일간은 71-72로 왔다갔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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