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킹 3

I am 네팔 히말라야 A.B.C 트래킹

1탄 - 인도 히말라야 라다크 트레킹 https://brunch.co.kr/magazine/makhavalley 2탄 - 인생에 한 번쯤은 킬리만 자로 https://brunch.co.kr/@krazyeom/56 벌써 집으로 돌아온지 일주일이 훌쩍 지났다. 매일 아침 출근 후 마시던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편안한 생활이 그리웠던 게 엊그제 같은데, 다시 도시의 생활로 돌아오고 나니 눈앞에 펼쳐진 광경, 시원한 공기, 그리고 땀과 힘듦이 아른거린다. 그리고 아침 식사 후 20, 30대 젊은 남녀 동생들과 스타벅스 VIA 커피 하나로 나눠 마시면서 느낄수 있었던 유일한 도시의 향기가 참 좋았었다. 지난 킬리만자로는 펜을 아니… 키보드를 한동안 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무릎, 손가락, 발가락의 통증이 아직 있고..

iLife/TravelLife 2023.10.29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

프롤로그 아프리카의 뜨겁고, 킬리만자로의 차가운 등산의 끝을 맺은 지 어느덧 2주가 훌쩍 지났다. 이전 다른 여행과 달리 이번 여행은 힘든 경험을 해서 그런지 뭔가 아쉬움과 그리움이 많이 남아서 여행기를 바로 쓰지 못했다. 그냥 여운이 계속되기를 바랐나 보다. 아직까지 며칠 전 경험들이 머릿속에 그려지고 그립다. 하지만 마침표를 찍어야 하겠지? 그리고 또다시 갈 기회가 있을까? 지난 2022년 8월 여름, 어머니와 함께 했던 인도 라다크 히말라야 5150m 트레킹을 무사히 다녀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여행병이 다시 살아났었다. 그리고 어머니께 킬리만자로는 어떻냐고 건의를 했고, 같이 가자고 하셨다. 아쉽게도 결국 어머니는 같이 못 가셨지만... 우연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tvn예능에서 "인생에 한 번쯤..

iLife/TravelLife 2023.03.19

6박 8일 히말라야 라다크 트래킹 (feat. 레)

프롤로그 5월의 어느 날 엄마로부터 카톡이 왔다. "히말라야 트레킹 가는데 좀 알아봐 줘..." 혜초여행사라는 곳의 링크를 보내오셨고, 들어가 보니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익숙한 도시의 이름이 있었기 때문이다. "레(Leh)" 그리고 바로 답 톡을 줬다. "엄마 거기 엄청 힘들어... 해발고도가 3500m가 넘어. 안 가시는 게 좋겠어" 엄마는 죽기 전에 갈 수 있을 때 갈 거라고 말씀하셨고, 한 마디 답장이 왔다. "같이 갈래?" 잠시 고민을 했고 결국 같이 가기로 했다. '레'라는 도시는 2004년 7-8월 인도 35일 배낭여행 중 일주일 간 있었던 곳이다. 모든 기억이 다 나지는 않지만, 고산병 때문에 한걸음 한걸음 내딛기 힘들었던 곳이고, 내려올 때는 같은 버스에 탄 백인 여성이 소리를 고레 고레 ..

iLife/TravelLife 2022.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