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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와 다윤이와 함께한 11박 12일 태국 여행 - 프롤로그

KraZYeom 2010. 2. 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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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때문에 거의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야근에 철야에 가끔 주말 근무까지 쉬지도 못해서 몸과 마음 모든게 지쳐 있었다. 남편, 아빠가 지치다 보니 마눌님과 딸아이까지 지쳐 있는 상태.

그래서 남은 휴가 10일을 요령있게 쓰면 긴 휴가를 만들 수 가 있었다. 그래서 멀리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몸과 마음의 충전을 위해.

필리핀, 코 사무이, 푸켓, 싸이판 등 후보 도시중. 마지막으로 꼽힌건 싸이판. 하지만 생활비가 비싸다는 소리에 태국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었다. 이젠 코 사무이냐 푸켓이냐.

코 사무이는 신혼여행으로 다녀 오고 해서 또 다시 가긴 좀 그랬다. 물론 조용하고 좋긴 하지만 다른 곳을 원했다. (난 코 사무이는 결혼전 여행과 신혼여행으로 2번 가본 상태...)

그래서 결정 한 곳은 푸켓!!!

하지만 이것 또한 만만하지 않았다. 건기인 푸켓은 엄청난 성수기 였다. 비행기, 호텔, 물가 모든게 최상인 상태. 흑흑. 그리고 비행기 자리 또한 나지 않는 상태. 거의 포기를 하고 다시 싸이판으로 마음이 기울때쯤 발견한 진에어! 오홋! 저가 항공을 발견했다.

저가 항공인 만큼 또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인천 아침 출발, 인천 저녁도착 이라는 엄청난 매리트가 있었다. 대부분의 항공사는 저녁 출발에 새벽 도착 이러한 시간때문에 출국 귀국 날짜를 보통 2일빼먹게 되는데 이런 단점이 없어서 참 좋았다.

후후후후...

비행기가 정해지니 호텔 결정은 일사천리! 3박은 방콕, 3박은 좋은 호텔, 4박은 중급 호텔, 1박은 귀국전 방콕.
그리고 환전까지!

짐싸기는 대부분의 짐은 다윤이의 짐으로 구성했다.
난 티셧츠 3벌, 바지 입은거 포함 2벌( 1벌은 결국 입지 않았다...)

그리고 오고갈때 차를 어떻게 할지 고민... 겨울이기에 여름인 태국인것을 대비해서 옷 보관도 문제...

결국 장기 주차를 하기로 했다. 약간의 돈은 더 들긴 하지만 옷 보관 문제가 해결 되서 만족 스러웠다.

장기 주차 요금은 인천 공항 페이지에 들어가면 계산해준다. 11박에 67000원인가.. 가물가물...

암튼 마음을 조리던 모든 준비는 끝! 이젠 떠나기만 하면 된다!!!!

아참! 면세점 쇼핑도 있구나... 집사람 친구들이 화장품을 마구 구입하는 바람에 짐의 무게는 엄청나게 늘어남
ㅠㅠ 흑흑. 신라 인터넷 면세점이 20% 할인되서 저렴하게 구입해서 만족 스러움. 그리고 뽀너스 상품까지 주고. ㅎㅎ

이젠 떠나자~! 얏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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