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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실수 Teclast X80HD tPad

KraZYeom 2015. 6. 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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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실수 Teclast X80HD tPad

구입링크: Teclast X80HD


대륙의 실수가 너무 많아서 이젠 실수가 아니라 실력인 것 같다.


알리익스프레이스를 둘러보다가 Teclast X80HD 이 제품을 발견했다.


간단한 스펙은 8인치 안드로이드 4.4.4 + 윈도우 8.1 듀얼 OS, 램 2기가, 저장공간 32GB, 외장 메모리 카드 슬롯 제공한다. 아톰에 쿼드코어, 의미없는 전후면 카메라, 해상도는 1280x800, 스피커, 와이파이, 블루투스, Micro HDMI(로 외장 모니터까지 지원), 베터리는 4500mAh 최대 6시간까지.


한화면에 동시에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8.1이 올라가는게 아니라 부팅할 때 안드로이드 또는 윈도우로 선택해서 부팅가능합니다. 


자세한 스펙은 여기서 살펴보도록하자. 


제품을 발견하고 나서 가격을 보니 $101.99(한국돈으로 그날 환율과 수수료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약 11.7만원에 구입을 했다.) 게다가 DHL 국제 배송료까지 무료였다. 거기다가 office 365 까지 1년 무료! 이것만 해도 가격을 뽕 뽑는거와 다름없다. 

* 싸다고 2대 이상 구입하면 규정한 1대 빼고는 폐기 가능성이 높습니다. 2대 가격으로 220불이 넘어서 하면 관부가세 대상이기도 하구요. 부가세 10% 내면 또 금액의 이점도 없구요. 무조건 1대씩 따로 다른 사람에게 배송하는게 낫습니다. 


이상하게 국내에 사용기가 거의 없고, 성능이 궁금해서 그냥 일단 한번 질렀다. 벽돌이나 이상한 제품이 날아오지 않길 바라며. DHL의 장점은 일반 택배는 그냥 던져두고 가는 경우가 많으나, DHL은 직접 손까지 전달해준다. 그리고 통관되면 바로바로 배달을 해준다. 오늘 통관되면 오늘 받을 확률이 정말 높다. 


6월 6일 주문을 해서 6월 11일에 받았다. 10일 오전에 통관이 진행되어서 5일만에 받을줄 알았는데 6일째 받았다. 주말에 주문을 넣고 배송받은거 치고 정말 빨리 받았다. 통관 진행할때 DHL에서 전화가 오고 통관고유부호와 제품명을 메일로 보내달라고 한다.


요즘 국내 통관에는 개인통관고유부호가 꼭 필요하니 없는 사람은 미리미리 여기서 받아놓도록 하자. 


제품 구성 및 개봉


큰 누런 박스를 열면 tPad 본체 박스, 별로도 11자형 USB 충전기, oo형 돼지코 멀티 어뎁터, 마이크로 USB 케이블 그리고 OTG 케이블이 들어 있다. 아이패드 미니와 비교하면 살짝 작은 느낌이다. 무게는 328g으로 아주 가볍다. 

중국 판매용이여서 그런지 중국어로 되어 있다. 


일단 본체의 전원 스위치를 넣으니 익숙한 안드로이드로고와 윈도우로고가 보이고 마우스 커서가 있다. 나중에 알아보니 안드로이드는 10기가, 나머지는 윈도우에 할당하였다고 한다. COMPLETE ENGLISH INSTALLATION TUTORIAL - X80h/X80HD 이것을 따라하면 단일 OS로도 사용할 수가 있다. 시간이 나면 한번 사용방법을 한글로 알려주겠다. 




안드로이드

일단 안드로이드로 부팅을 해보았다. 익숙한 로고가 뜨고 안드로이드로 부팅이 된다. 버전을 알아보니 킷갯 4.4.4 이다. 기본 언어설정이 중국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바로 한국어로 설정을 바꾸었다. 한국어 키보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 받았다. 중국어로 되어 있는 앱들이 많은데 대부분 삭제가 가능하니 삭제해버리자. 삭제 못하는 앱은 사용 안함과 강제 종료를 해버리자. 

저장소를 확인하니 내부 스토리지 2기가, 내부 롬 10기가로 할당되어 있고, 총공간은 7기가이다. 


그리고 중국의 패드 제품들은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가 설치 안되어 있는 것도 많다고 하는데 tPad에는 기본적으로 설치 되어 있으니 원하는 앱들을 마음것 설치할 수 있다.


크롬을 설치 하더라도 이상하게 기본 검색엔진으로 구글로 설정이 안되니 수동으로 꼭 하도록하자. 


평소에 안드로이드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간단한 게임등을 설치해보고 돌려보니 부드럽게 돌아간다. 


윈도우

안드로이드를 종료후 윈도우를 선택해서 윈도우로 부팅을 해보았다. 일단 안드로이드와 마찬가지로 온통 중국어다. 셋팅에 들어가서 한국어 팩도 받고해서 한국어로 모두 바꾸자. 탐색기를 확인해보니 기본 저장공간은 13.4기가 이다. 32기가를 반반으로 나눠 쓰는 탓에 아주 크지는 않다. 대부분의 큰 영상등은 외장 스토리지에 저장하도록 하자. 

그냥 평소에 사용하는 윈도우다. 8.1이라 약간 익숙하지는 않지만 큰 불편함은 없다. 물론 스토어에는 앱들이 그닥 많질 않다. 하지만 XBox 게임이 있다보니 이것은 강점일지도 모르겠다. 


초반에 말했던 것 처럼 office 365가 1년간 무료이다. 윈도우는 정품으로 등록되어 있고 office 365를 사용해서 오피스도 1년간 정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면 OneDrive도 무제한 무료. :-) 


그리고 iOS 9상의 최신 iPad Air 2에서만 제공하는 화면 분할 기능이 그냥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연결하면 작은 컴퓨터와 다를바 없다. 크롬을 설치하고 sublime text, putty 등을 설치해서 개발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화면에 동시에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8.1이 올라가는게 아니라 부팅할 때 안드로이드 또는 윈도우로 선택해서 부팅가능합니다. 위 사진은 윈도우용 8.1용 길건너 친구들과 그냥 윈도우 바탕화면을 올려놓은겁니다. :-)


장단점

장점

가격: 11만원 그냥 가격이 깡패다. 


가격대비 성능: 며칠간 사용하면서 아쉽다고 느낀 성능이 없다. 이 기기에서 뭔가 파워풀한 게임등을 하는것 자체가 무리이다. 


멀티 OS: 안드로이드를 써야할 때가 가끔있다. 개발용 테스트용도로 필요하고, 그리고 윈도우는 우리나라에서는 지금은 좀 줄어들긴했다고 하지만 뱅킹등을 하기 위해서는 필수이다. 이런 용도로 딱 쓰면 좋을 것 같다. 


단점

아쉬운 사운드: 사운드 칩셋을 구린걸 써서 그런지 뭔가 아쉬운 사운드를 출력한다. 


결론

단점이 거의 보이지 않는 패드인것 같다. 물론 3G가 되어서 항상 네트웍에 연결되면 더 좋긴하겠지만 그러면 가격이 높아질테니 그러면 메리트가 또 떨어진다. 발열도 아주 크게 뜨겁다고 생각이 들지도 않는다. 


요즘에는 웬만하면 모바일에서 모든 처리가 가능하니까, 아이들의 숙제 때문에 가끔 엑셀 또는 PPT가 필요하거나, 인터넷 뱅킹등을 상용할 때 딱인 머신인 것같다. 


화면이 작다고 생각하면 Micro HDMI케이블을 사용해서 외장 모니터를 연결하면 그것 또한 해소 된다. 집에 있는 큰 TV에 연결을 해 두고 놔두면 간이 PC로는 손색이 없다. 


게다가 OTG케이블과 여행용 멀티 콘센트도 공짜로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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