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zyeom's epilogue

새로운 출발. 정말 월요일 부터는 새로운 출발이다. 정식적으로 학생신분도 끝나고. (졸업식에도 참여도 못하고 ㅠㅠ) 직장인 신분이 되어 버리는... 주진행 선배님의 말씀이 머리속에.. 맴돈다.. '직장은 끝나지 않는 군대' ... 피할수 없으면 즐기자... :-) 49기 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

4주 간의 연수를 마치고 일요일까지 휴가아닌 휴가를 받았다. 이젠 정말 직장인의 비애가 느껴지는구나... 언제쯤 제대로된 휴가를 쓸 수 있을까? 한 일주일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4주중 2주간의 연수를 끝내고 받은 3박 4일간의 외출. 말이 3박 4일이지... 2박 3일과 다름없는... 힘들고 빡신 연수 생활이지만 나름 재미는 있는듯...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뭐 다들 영어는 기본이고... 2개국어...이상하는 애들도 가끔 보이니.. ㅠㅠ 열심히 해야만이 살아 남을수 있을 듯한 느낌이 ... 아흑~

이제 1주일이 지남... 언제 남은 3주가 지나갈려나...

고질적인 맥북의 문제점 중 하나인 팜레스트와 상판의 살짝 볼록 튀어나오는 부분과 만나는 부분이 잘 깨지는 현상이 나에게도 발생했었다. 다행히 워런티를 2년더 연장해 놓아서 무료로 고칠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팜레스트만 교환 받을줄 알았었는데.... LCD 베젤 부분, 트렉페드, 팜레스트 부분... 느낌상으로 키보드까지 교체 해준듯하다... 그리고 이곳저곳 청소까지 해주시다니... ㅠㅠ 하판의 고질적인 문제점도 스슬 진행되고 있다면서 다음번엔 싸그리 몽땅 교체 해준단다. ㅠㅠ 왠지 새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괜히 애지중지하게 되는 ... kmug a/s짱~! :-)

교육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처음에는 서로 서로 서먹서먹 해서 조용했던 교실이 이제는 왁자지껄 시장 바닥 처럼 변해 버렸다. 4주간 있으면서 인사말고 제대로 된 대화를 못 나눈 사람들은 기억속에 쉽게 잊혀 질테고 정말 친구 처럼 지낸 사람들은 가끔씩 그리워 질 것이다. 나도 어떤 동기들에게는 전자와 같은 사람일테고 어떤 동기들에게는 후자같은 사람일테지... 이제 수,목, 금.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마무리를 잘 해야겠다. 그리고 언젠가 다시 만날날을 기약하며...

샤워하는 도중에 8분안에 나오라해서 나가고... 그 순간... 전화기의 베터리는 다 되고... 우산놓고 가고... 비 맞고... 시험 망치고... 점심은 3000원의 가치도 없는 13000원짜리 밥을 먹고...(회비로 안먹었으면 도발했을지도...) 덥고 짜증나고... 영화는 재미없어 보는 내내 자고... (놈놈놈 보지 마세요.) 보낸 문자들은 베터리가 없었는지 가지 않았고.... ..... 마눌님께 죽도록 혼나고... ..... 악몽꾸고... 일어났더니... 잘못자서 어깨가 아프네... ..... 일주일간 조용히 살아야지. 마눌님 미안해요. ㅠ-ㅠ

공식적으로 iTunes에 2.0 펍업이 뜨기도 전에 누군가가 Apple에서 직접 다이렉트로 다운 받는 주소를 알아내서 유출 시켰습니다. 지금은 막혔지만 전 막히기 바로 전에 알아내서 받았습니다. 버젼은 2.0 5A347 이군요. 한국에도 App Store가 열려서 2.0으로 버젼업을 손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전까지는 어떻게 제대로 방법이 없었죠. 그래서 모두들 해킹해서 쓰기도 하였죠. 3G iPhone도 출시 되고 펌웨어도 2.0으로 업데이트 되고 MoblieMe도 출시 되고... 이리저리 애플이 바쁜가 봅니다.

11장 가지고 있습니다. 꼭 쓰실분만 비밀글로 이메일 주소좀 남겨 주세요. 11장은... 20일동안 아직 계설 안해서 다 취소 시키고 다시 반환된겁니다.

미국 iTunes Store에서 월드 베스트 셀러인 The Alchemist 오디오 북이 무료로 제공 되고 있습니다. :-) The Alchemist는 제가 가장 처음으로 읽었던 원서이고 가장 좋아하는 책중 하나이죠. 오디오북으로 제공되니 이젠 듣기 공부를 해봐야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