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때문에 거의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야근에 철야에 가끔 주말 근무까지 쉬지도 못해서 몸과 마음 모든게 지쳐 있었다. 남편, 아빠가 지치다 보니 마눌님과 딸아이까지 지쳐 있는 상태. 그래서 남은 휴가 10일을 요령있게 쓰면 긴 휴가를 만들 수 가 있었다. 그래서 멀리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몸과 마음의 충전을 위해. 필리핀, 코 사무이, 푸켓, 싸이판 등 후보 도시중. 마지막으로 꼽힌건 싸이판. 하지만 생활비가 비싸다는 소리에 태국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었다. 이젠 코 사무이냐 푸켓이냐. 코 사무이는 신혼여행으로 다녀 오고 해서 또 다시 가긴 좀 그랬다. 물론 조용하고 좋긴 하지만 다른 곳을 원했다. (난 코 사무이는 결혼전 여행과 신혼여행으로 2번 가본 상태...) 그래서 결정 한 곳은 푸켓!!! ..